농사짓기 - 오늘의 미션 : 물주기 그리고 새로운 작물 "감자" 심기

4월 9일에 처음 쌈채소를 심고, 

그 다음 주인 4월 16일에 물도 줄겸 그리고 새로운 작물을 심을겸 농장으로 갔습니다.

 

농장에 구비되어 있는 쌈채소 모종들.

 

모종은 한 개당 1,000원에 판매되고 있어요. 

그래서 지난 번 처음 쌈채소 모종을 심었을 때

각종 상추와 깻잎 6개를 심었죠

깻잎은 잎이 넓게 자라기 때문에 사이사이 여백을 많이 주고 심어야해요.

너무 더워서 목이마를 식물들한테 먼저 물을 주고 새로운 작물을 심기로 했어요.

아직은 아기인 청상추

적상추는 너무 바닥에 심은걸까요?

땅에 붙어있네요.

위에서 내려다 본 심은 지 1주일이 지난 아기자기한 쌈채소의 모습들

먼저 물을 주고 나서,

오늘의 2번째 미션인 새로운 작물을 심습니다.

그것은 "감자"

 

감자의 특징

 

감자는 씨나 모종이 아닌, 감자를 되심어 생산할 수 있는 영양번식 작물입니다.

그래서, 감자는 씨감자를 준비합니다.

 

감자심는 법

1. 감자는 씨감자를 준비한다.

2. 씨감자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3. 밭 둑에 씨감자를 묻을 만큼 호미로 판다.

4. 자른 씨감자를 하나씩 넣는다.

5. 흙으로 덮는다.

저는 수미감자 씨감자를 3천원어치 농장이 아닌 시장에서 구매했어요.

그리고 적당한 크기로 잘랐습니다.

어떤 감자는 1/2, 어떤 감자는 2/3 등 농부 맘대로요.

 

그리고, 땅을 깊게 파고 그 속에 감자를 넣고 흙으로 덮어줍니다.

사진 속의 깊이는 감자 자리 잡기 위한 거여서 이 후 더 깊게 팠습니다.

 

감자 심기 주의사항 : 

 

씨감자를 심기 전이나 후에 절대 물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감자는 수분이 많으면 썩기 때문에 감자에서 나오는 수분으로 싹을 틔워야합니다.

감자 심고 났는데 비 소식이 있어 걱정이었던 하루였네요.

 

4월 16일

아직까지 오전 온도가 낮아서 열매나무를 심지 못했어요.

사장님 말씀으론 그 다음 주부터 심을 수 있을 거라 하셨습니다.

 

나머지 숙제는, 

과연 어떤 열매를 심을지 생각하는 것입니다.

 

갑자기 입에서 흘러나오는..

 

감자의 싹이 나고 잎이나서 가위바위보!

싹은 언제 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