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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22' 갑자기 주말농부

갑자기 주말농부 - 드디어 열매채소 심다! (2022년 4월 23일)

by Special J 2022.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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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에 물을 주고, 다시 방문한 텃밭.

주중 방문의 주중 농장이 아닌 주말 방문의 "주말농장"

 

해가 좋고 땅이 좋아 그런지, 

아니면 처음 제대로 된 밭에서 기르는 작물이 처음이라 초보 농장러에게 실망을 안주려고 그러는지 아주 잘 자라고 있네요.

처음에 모종을 심었을 때에 농장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것을 심었는데 사진 아래에 보면 저 벌레 먹은 것 같은 처 채소.. 저 야채..

사실 뭔지 모르겠어요. 저 채소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그래서 저 친구가 아픈 손가락이어서 땅에 둬야하나 아니면 뽑아야하나 많은 고민을 했는데, 

사장님께서 그냥 두라고 말씀하셔서 사장님을 믿고 당분간 두기로 했어요.

 

흙이 너무나도 말라서 분명 3일전에 물을 줬으나 말라서 먼저 물을 준 후, 드디어 열매 채소를 심기로 합니다.

 

우선 둘러보기

 

최종 결정된 열매채소는 

1. 가지 - 3개

2. 고추 3종세트 (꽈리고추, 매운고추, 아삭이고추) - 2개씩 6개

3. 토마토 3종세트 (찰토마토, 방울토마토, 대추방울토마토) - 2개씩 6개

 

모종가격 : 한 뿌리당 (줄기) 1,000원

쌈채소는 3개에 1,000원이었는데, 열매는 조금 더 비싸요.

사실 나중에는 잎만 보고서는 이게 어떤 고추다, 어떤 토마토다는 구분을 못하겠는데, 

가지만큼은 줄기가 보라색이라 그런지 구분이 되더군요. 

열매가 열려야 어떤 식물인지 알 수 있을 거 같은 진짜 초보 주말농장러에요.

느낌적인 느낌으로 얘는 고추
너는 줄기가 보라색인거 보니 가지구나
넌 그럼 자동적으로 고추

이 친구들이 땅에 있을 위치는 밭의 딱 중간지점 평평한 땅이었는데 그리고 분명 열매 채소 심기 전 사장님께서 평평한 땅에 심으면 된다고 하셨는데, 심으려고 땅을 파니 갑자기 갑자기 주변 프로 주말농장러들께서 둑을 세워야 한다 조언 하시더라구요. 

아닌데..사장님은 그냥 심으라고 하셨다 했더니 주변을 보라고 다 둑이 있다..

 

정말 다 둑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우선 둑을 만들었어요. 감자 심었던 둑에 맞춰서.

 

초록색 열매 채소 심기 방법

 

1. 둑을 세운다. (이랑과 고랑)

2. 이 친구들의 잎이 위로 뻗을 수 있도록 모아서 심어준다. 그것이 가로이던 세로이던.

 

저는 둑을 안세워도 그냥 심기만 하면 자라는 줄 알았는데 물론 그렇게도 자라지만, 아이들이 위로 뻗을 수 있도록 가드 (말뚝??)를 나중에는 쳐야 한다고 프로농장러분들이 설명하시더라구요.

 

일이 점점 커지는 느낌.

 

그래서 저는 고추를 세로로 맞춰서 심었습니다.

H.O.T 오빠들이 부릅니다

열맞춰!!

열맞춰서 심었습니다.

다 심고 물을 흠뻑 주고 (감자제외) 그리고 다른 프로농장너들의 작물을 구경했어요.

 

심으면서 이 친구들한테 아낌없는 긍정의 말을 했습니다.

잘 자라렴.. 건강하게 자라렴.. 넌 참 이쁜 열매를 맺을 거란다..라고

 

그리고 주변 프로 농장러들 작물

저도 이렇게 수확할 수 있겠죠?

 

그리고 다른 농장러들을 뵈니 모두 땅에 검정 비닐을 씌우셨더군요.

그래서 주변분들께 검정 비닐은 왜 씌우냐고 여쭤봤어요.

 

검정 비닐을 씌우는 이유는?

 

잡초 친구들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하루가 다르게 주변에 자라는데, 자주 못가면 이 잡초를 방지하기 위해 저렇게 검정 비닐을 씌워서 경작한다 하시더라구요.

 

저는 지금 주중 농장을 가니.. 물주러 갔다 잡초 뽑으면 되니깐 굳이 검정 비닐까지 씌우진 않았어요.

 

몇 일 후 물주러 갈 때에 이 친구들은 얼마나 쑥쑥 자랐을까요?

 

4월 경작 작물 고추, 가지, 토마토 심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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