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텃밭채소4 배추 청벌레 위험감지 배추가 잘 크고 있어요. 아주 잘 크고 있어요.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배추가 참 잘 자라고 있는 거 있죠? 배추 옆에 군데군데 자리잡은 잡초도 이제 자라고 있네요. 그냥 두면 다음에 갈 때에 숲처럼 자라 있더라고요. 자라나는 새싹을 밟으면 안되는데, 세상에나 이놈의 잡초는 밟기에는 미안하고, 그냥 두자니 내 작물에 갈 영양분을 다 가져가고. 그래서 보일 때 마다 뽑아요. 얼마 지나면 뿌리도 깊게 내리더군요. 그런데, 배추에 슬슬 구멍이 나기 시작했어요. 농장 사장님이 땅이 좋아서 배추에 벌레 먹기 시작한다. 하면서 배추를 보는데 청벌레가 숨어있더군요. 저는, 잡초 뽑고하느라 청벌레를 못 봤는데, 사장님이 보시고는 다음에 올 때에 농약사에서 청벌레 약 사 오라고 하셨어요. 농장에는 청벌레 약은 없다고. 그래.. 2022. 9. 20. 갑자기 주말농부 - 반갑다 열무싹아! 그런데 깻잎아?? (feat. 5월 11일) 또 주중에 농장을 갔습니다. 비가 너무 안오네요. 예전엔 비가 안오면 "아이고 비좀 오면 좋겠다." 이랬다면 이제는 아이고 비가 왜이렇게 안오지? 애들 목마를텐데.. 이렇게 마음이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거참. 아직 그정도의 농부는 아닌데 말이죠. 사실 농부도 아니고 걍 텃밭 가꾸는 사람정도. 해가 좋아서 그럴까요? 애들이 참 잘 자라네요. 분명 2일전 한번 쌈 채소를 싹 수확했는데 또 이렇게 자라니 누군가가 무언가 촉진제를 뿌리나.. 싶은 합리적 의심을 하게 됩니다. 내 키나 좀 크지. 중간 점검으로 쌈채소는 걱정없이 크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 옆에 깻잎 보이나요? 깻잎도 깻잎인데 잡초가 거슬리네요. 깻잎을 5월 5일에 옮겨심기를 했고, 그 사이에 물주러 갔을 때에 문제가 없었는데.. 일 주일 뒤.. 2022. 5. 26. 갑자기 주말농부 - 드디어 토마토에 꽃이 피다 (feat. 물주기 2022년 5월8일) 어린이날 5월 5일에 갔을 때 토마토 보단 고추에 꽃이 열려있어서 신기했는데, 3일뒤에 가니.. 이렇게 토마토에도 꽃이 피었어요. 아직 모든 토마토 줄기에 꽃이 피진 않았으나, 그래도 꽃이 피었다는 건 좋은 징조 아니겠습니까? 전 초보이니 이파리만 봐서는 어떤 토마토인지 모르겠어요. 일단, 심은 3가지 종류 (찰토마토, 방울토마토, 대추방울토마토) 이 중에 하나겠죠. 얼른 수확하면 좋겠어요. 시중에 판매하는 것과 같은 맛인지 비교해보게. 소름 돋는 쌈채소들. 누가 자꾸 쌈채소에 저 모르게 영양 성장 촉진제를 주나요? 이렇게 계속 크다니. 잘 열리고 쑥쑥 자라는건 좋지만 조금 무섭습니다. 이 초록애는 제가 심지 않았다면 아마 잡초로 생각하고 다 뽑았을거에요. 고추는 꽃을 밀어내면서 점점 고추의 형태가 나오.. 2022. 5. 23. 갑자기 주말농부 - 열매채소 심은 후 물주기 (2022년 4월 28일) 4월 23일에 열매채소를 심사숙고 한 끝에 잘 선별하여 심고, 물을 잔뜩 준 후 5일 뒤에 다시 농장 방문 하였습니다. 주말 농장에서 주중농장으로 바뀐듯한 이 현실속에 그래도 초록이들이 어떻게 자랐는지 기대되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토마토의 줄기가 굵어진 것 같은 기분은 내 느낌일까요? 고추 나무는 아직 물을 안줘서 잎사귀가 추욱 깻잎은 아직 딸 때는 안 된 것 같은데 이렇게 잘 영글고 있네요. 상추는 원래 이렇게 눕나요...? 그래도 아직은 뿌리 내리고 잘 사는 것 같군요. 곧 수확해도 되겠어요. 이제 물 준 채소들이에요. 파랑색 물통으로 물을 흠뻑 줬는데, 또 금방 땅이 건조해지겠죠? 시원하게 물주기 공간이 좀 남아 있는데... 뭘 더 심어야하나... 고민입니다. 생각은 열무인데 과연 초보 주말 농장러.. 2022. 5. 7.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