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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강아지없이

용리단길 "대림국수" - 신용산점

by Special J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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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와의 만남을 위해 방문한 용산

출퇴근할 때는 엄청 막히는 이곳이

주말에는 굉장한 여유가 생기는 용산역 앞.

 

날씨는 또 얼마나 좋은지,

비가 계속 오다가 해를 보니 마음도 괜히 건강해지는 것 같은 그런 날이었어요.

 

괜스레 상쾌한 날. 

 

1차로 가기로 한 곳은 가볍게 목을 축이기 위한

밤새 잠들어있는 식도를 스트레칭하기 위해 간 곳.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30분 (라스트 오더 저녁 9시 30분)

 Break Time : 오후 2:30분 - 오후 4:30분

주차 : 불가


대림 국수의 본점은 을지로예요. 

을지로 상가에서 시작해서 이젠 분점 포함 8개의 점포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더 궁금한 국수. 

1층은 주방이에요. 

1층에서 음식을 조리 후 2층으로 올라오는 스타일이에요.

저 기둥 뒤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이렇게 대림 국수에 대해 소개되었어요. 

을지로 상각에서 시작한 대림 국수는, 시그니쳐 메뉴가 꼬치 국수예요. 

온면, 비빔면, 냉면으로 되어 나뉘어 있고, 꼬치가 토핑으로 올라와요. 

기본을 먹어보자 해서, 

꼬치 국수 온면과 꼬치국수 비빔면을 주문했어요. 

 

꼬치국수 온면은 맛의 종류가 2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기본 맛, 그리고 순한 맛. 

 

그래서 순한맛 하나, 비빔면 하나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대림국수의 특제 맥주인 대림 맥주를 주무했어요. 

맥주 색이 기존 마시던 맥주보단 탁해서 읭? 했어요. 

낯설다 너..

 

그러나 마셔보니 약간 묵직한 것 같기도 하고, 맥주에서 과일향이 났어요. 

그리고 맥주를 잘 알지 못하지만 약간 블랑 1664 같기도 하고.

 

더워서 그런지 음식 나오기도 전에 벌컥벌컥. 

맥주 한 모금하고 잠시 주변을 둘러보니, 레트로 인테리어를 봤어요. 

벽 한편에 옛 90년대 가수들의 카세트테이프 음반이 나열되었는데 반갑더군요. 

 

그러다가 음식이 나왔고..

보는 순간 군침이. 

그냥 비빔국수 잔치국수를 생각했는데,

외국 맛이었어요. 

 

특히, 온면은 우육면이랑 비슷했고, 비빔면도 외국 맛이 느껴졌는데 정말 입에 들어가는 순간

아, 여행 왔나? 싶었어요. 

 

뭔가 대만과 일본 그 중간 어디쯤 온 것 같았어요. 

면발은 중면이에요. 쫄면 같은 느낌?

맥주와 잘 어울리는 그 맛. 

 

한 테이블에서 모둠꼬치를 주문했는데, 

모둠꼬치는 저녁 메뉴라고 하더군요. 

 

사실 저도 모둠꼬치에 마음이 갔으나 오픈하자마자 모둠꼬치는 아닌 듯하여..

그리고 1차이기에 페이스 조절해야 했어요, 가볍게 국수 한 그릇만 하고 왔어요. 

식사 후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 그 벽면에 장식되어 있는 말하기 듣기와 생활의 길잡이. 

그리고 또 다른 카세트테이프. 

국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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