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파랗고, 나무는 초록색이고
이러한 자연의 색이 선명하게 또렷하게 느껴지는 날에는
바람쐬러 가야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간 곳이 "마장호수"
주차 : 공영주차장 제1주차장~제6주차장
주차비용 : 주말 / 공휴일 - 소형차기준 2000원 (소형차의 기준은 모든 승용차를 이야기합니다.)
평일은 2시간 무료
저는 제4 주차장에 주차했어요.
왜냐하면, 제가 간 날이 날씨도 너무 좋은데 공휴일이다보니 사람들이 많이 모여 1-3주차장까지는 만차더군요.
더군다나,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은 출렁다리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이용하기에 용이해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더라구요.
전 둘레길을 갈 예정이라 제4주차장.
주차장은 여유로웠습니다.
주차를 하고 둘레길를 걷기 전, 경치를 보는데 세상에, 우리나라 공기 참 좋더군요.
초록색에 둘러 쌓여있어서 풀냄새 흙냄새를 맡으니 여기가 천국일세.를 계속 외쳤습니다.
마장호수를 끼고 둘레길이 만들어져서, 강을 보면서 산책하는 기분도 나쁘지 않더군요.
사람이 많았지만 저에게는 전혀 문제되지 않았어요.
물공포증이 있는 필자로썬, 시원하게 수상레져를 하는 사람들을 보니 물놀이 잘 하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면서 아 진짜 여름이구나를 깨달았죠. 앞으로 얼마나 습하고 얼마나 더울까.
둘레길을 걷다보면, 이렇게 전통적인 인테리어를 볼 수 있어요. 물레방아와 돌 분수.
비처럼 흝날리는 분수가 얼마나 시원하게 느껴지던지.
이 둘레길의 끝은 마장호수 출렁다리로 이어지기에, 출렁다리를 이용하지는 않을거지만, 그래도 구경은 하러 이 길의 끝을 갑니다.
노랑꽃과 초록 나뭇줄기가 너무 예뻤고, 하필이면 그 앞에 평평한 돌이 있었고, 또 하필이면 우리 해피는 흰색이고.
색이 너무나도 어울릴 것 같다 생각하여, 해피를 돌에 올렸는데..
역시 강아지 사진은 아무나 찍는게 아닌가봅니다.
애는 덥다고 혀는 잔뜩 나왔는데, 주인은 이쁘다고 돌 사진 찍을때마냥 여기봐~~여기봐~~~
그렇게 보라고 하면 한 번 쯤은 길게 오래 봐도 되는데, 자꾸 두리번두리번.
저 A 컷을 찍기까지의 지나가는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성공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B 컷.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해피야.
그래도 차분히 앉아있는거 보면..분명 돌 뜨거웠을텐데.
순둥이는 순둥이 입니다.
마장호수에도 이렇게 시원하게 뻗는 분수가 있고, 이 곳에서 사람들은 수상레져를 할 수 있어요.
수상자전거와 카약, 카누.
수상자전거와 카약, 카누의 매표소는 마주보고 있어요. (카약은 당분간 운영을 안한다고 합니다.)
다만, 카약과 카누의 경우 점심시간에는 티켓 구매가 안되니 시간 지켜주세요.
점심시간 : 11시 30분~12시 30분
최대승선인원 : 2인
가격 : 15,000원
탑승시간 : 30분
티켓을 예매한 후에 이렇게 선착장가서 탑승을 하면 되는데, 전 그저 먼 발치에서 바라볼 뿐이에요.
제주도 쇠소깍에서 탔는데 물 공포증이 있다보니 제대로 즐길 수가 없더라구요.
바라만 보는 것도 굉장히 재미있고 신나는거 아시죠?
수상레져를 구경하다 마지막 목적지인 출렁다리 갑니다.
출렁다리를 찍고 물론 제가 올라가진 않지만 다니는 관광객들을 바라보며 다시 걸어서 돌아왔는데요,
출렁다리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주차장을 제 1주차장, 제2주차장을 이용하셔야 좀 덜 걸어요.
7주차장까지 있는데 주차장 숫자가 높아질 수록 거리가 멀어집니다.
마장호수는 둘레길이 잘 되어있고, 강아지와도 산책할 수 있어요.
그러나 비반려인이 훨씬 많기 떄문에 페티켓을 꼭 지키시면 좋겠어요.
가장 기본인 목줄을 하고, 입질이 있거나 대형견은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사람을 위해서 입마개 채우고, 배변봉투를 챙기고, 배변봉투 처리를 꼭 쓰레기통에 잘 넣고 이 기본만 잘 지키면 반려인들에게 더 좋은 감정을 갖게 되겠죠?
산책하고 주차료 2000원 사전정산하고 나왔습니다.
저는 마장호수 둘렛길 산책하는데 한시간 정도 걸린것 같아요.
코스는 부담없이 갈 수 있습니다.
주말 가족과 함께 나들이 계획 있으신 분들, 아직 데이트장소 찾지 못하신 분들, 경기 북부로 가보세요. 아이들이랑 혹은 애인과 가벼운 수상레져를 체험하고 싶으시면 마장호수로 가셔도 좋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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