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위치한 애견 동반 식당을 다녀왔어요.
먼저 시향 위치입니다.
주차 : 가능
영업시간 : 오전 11:30 - 오후 9:00
정기휴일 : 매주 화요일
주차 가능
애견입장료 : 4,000원
시향은 한정식집이기도 하면서, 애견 운동장이 동반된 애견카페이기도 해요.
그래서 강아지 입장료도 있어요.
요즘 휴가철이라 손님이 많을 것 같아서 일찍 갔는데,
해피가 1등.
그리고 그런 해피를 반겨주는, 사장님 강아지 "칸"
같은 비숑이라 그런지 해피가 입장하기도 전에 꼬리를 꼬리를 그렇게 치더군요.
기다려야 해피야, 금방 입장할게.
주차 후 바라본 시향의 외관이에요.
초가집을 연상케하는 모양이에요.
이렇게 입구를 향해 들어가면, 좌측에는 강아지 운동장
그리고 우측에는 식사 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저는 일찍 도착해서 운동장에 먼저 해피를 놨는데요,
여름이라 그런지 강아지 수영장에 물도 받아주시고,
해피는 이래저래 엄청 냄새 맡아요.
저 운동장 문열어 달라고 엄청 낑낑대서 운동장에 풀어놓고, 저는 구경합니다.
강아지 음수대와, 풀이 많다보니 모기나 벌레가 많아서 준비된 모기퇴치제
그리고 물티슈 등등.
아시죠? 펫티켓?
어느정도 해피를 놀게 하고,
식당으로 들어갔어요.
시향에는 강아지 동반석, 그리고 강아지 동반석 아닌 곳과 개별 방이 있어요.
저는 강아지 동반석에 착석했어요.
강아지 동반석에 있는 강아지 침대.
개는 개인가 봅니다.
엄청 킁킁
그리고 벌써 입이 웃고 있어요.
그 말인 즉슨,
집사야, 너 고기 먹을 건가 봐?
내가 이렇게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하는 표정이죠.
하필이면 해피 까까를 못 갖고 갔는데 강아지용 간식을 판매하더군요.
닭가슴살 케이크.
그래서 해피 메뉴 한 개와, 사람 메뉴인 간장 돼지불고기 밥상을 주문했어요.
식탁이 꽉 차고,
밥도 넘나 많이 주셔서 이 밥을 다 먹을 수 있다고?
했는데..
역시 사람의 위는 뇌가 조절하는 것이 맞나 봅니다.
다 먹었어요.
강아지 케이크는 사람의 음식이 나올 때 같이 나왔는데 첨엔 잘 받아먹더니,
당근을 눈치채고는
퉤 하더군요.
그리곤 나머지는 맛있게 먹었는데..
이 조각 하나가 뭐가 많게 느껴질까 했는데,
해피한테는 양이 많아서 그런지 2/3을 먹고 남겼어요.
그래서 집에 포장해왔죠.
포장해서 해피 밥에 섞어주니, 또 이 케이크만 골라먹네요,
개는 개입니다.
식사는 대체로 간이 쎄요.
제 입에는 많이 짰어요.
반찬이 많고, 메인 음식도 간장 불고기라 반찬은 좀 간이 약했음 싶었는데 전체적으로 좀 짜더라구요.
그래도 밥이랑 맛있게 먹었습니다.
밥 다 먹고, 강아지 놀이터에서 뛰어놀게 했더니만 이렇게 수영을.
어찌나 우아하게 물속에서 움직이던지.
여름엔 이렇게 강아지 풀장이 있으니 수건 챙겨가세요.
전, 다행히 미용한 지 얼마 안돼서 털이 짧아 수건이 필요 없었지만요.
이렇게 놀고 집에 오자마자 기절한 해피씨.
해피도 시간 잘 보내고 온 것 같아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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