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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22' 갑자기 주말농부

갑자기 주말농부 - 드디어 첫 수확 (2022년 5월 1일 일요일) 그리고 감자에 싹트다!

by Special J 202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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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에 물을 주고 3일만에 또 농장에 방문했습니다.
이번에 물 주고 나면 수확을 할 수 있겠다 하여 부푼 마음을 안고 주말 농장으로 출발.

28일 밤에 비가 온다해서 물 줬는데 비와서 이 친구들 뿌리가 썩으면 어떻게 하지?
했는데 그건 괜한 걱정이었어요.

이렇게 땅이 말랐을 줄이야.

물을 먼저 줘야 하지만, 물을 주고 수확을 하면 진흙이 묻을 수 있기 때문에 먼저 땁니다.

쌈채소 수확 시 준비물 :

1. 손
2. 쌈 채소 담을 비닐봉지 또는 바구니
(주말 농장에서는 개인이 기르고 재배하는 작물을 가져갈 비닐이나 가방은 제공하지 않아요. 한 명 주면 다른 사람도 줘야 하니깐요.)

쌈채소/ 상추 수확 방법 :
쌈채소는 잎이 큰 것을 기준으로 제일 바닥에 있는 상추잎부터 답니다.

사실 한 번도 상추를 따본 적이 없기 때문에, 마트에서 구매했던 상추의 모양을 생각하며 손으로 땄어요.
사실 가위로 자르시는 분도 봤는데 그래도 첫 농사는 손으로 해보고 싶었어요.

원래 이렇게 촘촘하게 성장하나요?

이제 사람의 손이 숭덩숭덩 따나가기 시작합니다.

첫 수확의 기쁨!!!
삼겹살아 기다려라!!!

그리고 물주다 발견한 감자싹!!!

드디어 감자에 싹이 텄어요!!
4월 16일에 심었는데 보름많에 뙇!!!!

감자 싹을 처음 보는지라, 잡초인 줄 알고 뽑으려했는데
위치가 딱 감자 심은 자리 아니겠습니까?

세상에 이렇게 싹이 트기 시작하는군요.
더 많은 싹이 올라올 때까지 물은 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고추도 꽃이 열렸어요.
이제 꽃이 떨어지면 고추가 열릴테고.. 그 때 알게 되겠죠?
어떤 것이 청량이고 어떤것이 아삭이인지.

한 줄기에서 꽃이 피니 이제 다른 고추 나무에서도 줄줄이 비엔나로 꽃이 필거라 생각합니다.

깻잎도 무지하게 잘 자라고 있네요.
깻잎 무침하게 어서어서 풍성하게 자라거라 깻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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